양양에 가면

대청봉

태고의 웅비

  • 대청봉
  • "제 2 경"
    대세는 산캉스
  • 양양 설악산 대청봉
  • 동해 바다를 향했던 많은 이들이 떠나고
    잠시 숨을 돌리는 가을이 찾아오면
    설악산은 천천히 가장 아름다운 옷으로 물들어갑니다.
    양양 오색리를 시작으로 골골이 세월이 깎은 기암절벽과
    등줄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폭포를 벗 삼아
    욕심을 내려놓고 한 걸음씩 정상으로 들어섭니다.
    마침내 해발 1,708m 대청봉에 다다르는 순간
    설악의 산세를 굽어보노라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 대청봉
    대청봉
  • 양양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필수 여행지가
    양양10경 중 제2경에 속하는 설악산 대청봉입니다.
    등산 마니아들이라면 설악산 대청봉의 매력에 빠져
    계절별로 찾는 일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산에 올라도 느끼는 건 사람마다 다를 터,
    여러분도 대청봉으로 향하는 산행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대청봉
    대청봉
  • 대청봉(1,708m)은 대한민국에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700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장관을 이뤄 명산 중에서도 명산으로 꼽힌다.
    대청봉에 오르면 산세가 빼어난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대청봉
    대청봉
  • 설악산은 사계절 그 매력이 다르지만 가을 단풍으로 가장 유명하다.

    단풍나무, 붉나무, 박달나무 등의 붉은 색과
    물푸레나무, 피나무, 층층나무 등의 노란 색
    그밖에도 여러 가지 색이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을 이루 형용할 수가 없다.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까지 치유되는 산.
    그래서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다.


    대청봉은 오르는 방향에 따라 수만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대청봉을 오르는 길도 여러 코스가 있다.
    오르는 길마다 특징, 시간, 난이도가 달라 원하는 코스를 미리 정해두고 가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3가지 코스를 소개하자면 오색분소, 한계령, 소공원 코스다.
    오색분소로 이어지는 오색코스는 최단 거리 코스로,
    시간 소모가 가장 적지만 경사가 가파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계령 코스는 초반만 경사진 곳을 넘기면 오색코스보다 경사가 완만하게 진행된다.
    대신 소요시간과 거리가 좀 더 길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지막 소공원 코스는 1박2일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자주 가는 코스로
    천천히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걸을 수 있는데 그 길이가 무려 16km나 된다.
  • 대청봉
    대청봉
  • 최단거리 코스인 오색코스로 대청봉 정상에 올라본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지만 정상까지 오르고 싶어하는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다.
    하지만 짧은 만큼 험준한 길이다.
    끝도 없이 펼쳐진 계단 지옥은 쉼 없이 오르고 또 오르는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다.
    각오는 했지만 그 각오가 무색해질 정도로 힘들다.
    허나 힘들기만 하면 산을 왜 오르겠는가?
    버겁다고 느낄 때마다 고개를 들어 숨을 고르면
    알록달록하게 물든 고운 단풍이 품 안에 들어와 온몸에 스미고
    시원한 계곡물은 발길을 붙잡고 등줄기에 땀을 식혀준다.
    정상까지 가라고 토닥이며 힘을 북돋워주는 것만 같았다.
  • 대청봉
    대청봉
  • 한계령 코스는 단풍관광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인 만큼 풍경이 장관이다.
    다만, 바위로 된 등산로가 상당히 많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계령 코스로 가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대청봉에 오르기 전에 기억해야 할 중요한 팁이 있다면
    오색코스는 대청봉에 오르는 평균 4시간 동안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 화장실을 제외하곤 더 이상 화장실이 없다는 점!
    꼭 화장실을 먼저 이용한 후에 산을 올라야 당황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 대청봉
  • 어떤 길로 오르든 길은 대청봉으로 통한다.
    그리고 정상에서 발아래 장엄하게 펼쳐진 산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힘들게 올라왔어도 그만한 보답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숨이 멎는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다리가 아플지언정 후회는 들지 않았다.
    대청봉을 마주했을 때 마음속에 불끈 솟았던 힘은 일상을 살아갈 큰 힘이 될 것이다.
    역시 명성답게 묵직한 울림을 주는 대청봉 정상.
    당신이 꼭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에 지금 당장 적어보자.
    아, 산행을 끝냈다면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국립공원 스탬프 도장을 받아가는 것도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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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분류
    양양10경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 연락처
    033-672-2883
  • 홈페이지
    http://seorak.knps.or.kr
  • 이용시간
    상시이용 가능
  • 휴무일
    연중개방
  • 입장료
    없음
  • 시설사용요금
    없음
  • 장애인편의시설
    없음

지도 및 주변볼거리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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