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하면 사람들은 연어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봄의 남대천은 하천 주변에 조성된 벚꽃길로도 꽤 유명하다.
남대천 벚꽃길은 하천변을 따라 3km정도로 길게 조성되어 있어, 피어나는 봄을 온몸으로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양양에는 봄꽃을 보기 좋은 곳으로는 현산공원의 철쭉과 벚꽃이 유명하다.
깊어지는 가을! 남대천에는 갈대, 억새가 빚어내는 또 하나의 양양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있다.
바로 남대천의 생태관찰로이다.
남대천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곳으로, 산에서 자라는 억새와 물에서 자라는 갈대가 만나 은빛 조화를 이룬다.
남대천의 생태 탐방로에는 갈대와 억새 사이사이로 산책로가 운치 있게 자리 잡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멋진 양양의 가을을 걷고 추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