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 가면

오색령(한계령)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 오색령(한계령)
  • "제 3 경"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 오색령 (한계령)
  •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정덕수 시인은 10대 끄트머리에서 한계령을 썼습니다.
    현실이 녹록지 않을 때면 한계령은 말없이 나를 위로하고
    메마른 영혼에 촉촉한 단비가 되곤 합니다.
    옛 이름인 한계령에서 지금은 오색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죠.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경사가 높고 휘어지는 산악도로는 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다섯 빛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 아름답고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해서
    붙여진 ‘오색령’이란 이름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내설악과 남설악의 경계인 오색령
    숨겨진 매력이 가득한 영혼의 쉼터
    오색령으로 언택트 여행을 떠나보시죠!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오색령은 양양(영동)에서 인제(영서로)로 소금, 생필품 등을 운송하던
    높이 1,004m의 고갯길이었다.
    1971년 44번 국도 한계령도로가 닦이면서 설악산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고
    1981년 인제군에서 양양군과 속초시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확장 포장되면서
    오색령은 자연이 빚은 절경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찾는 고개가 되었다.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오색령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양옆으로 울창한 나무들과
    구불구불한 고갯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운전에 미숙한 초보 운전자분들에게는 도착할 때까지 긴장의 연속인 고갯길이겠지만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바라보면 숲과 계곡, 바위 능선이 만들어낸
    멋들어진 풍경에 매혹될 수밖에 없다.
    또, 남설악의 중심인 오색지구까지 가는 길에 아슬아슬 가파른 경사는
    묘한 스릴과 짜릿함을 준다.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44번 국도인 오색령 고갯길은 강원특별자치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택리지"로 유명한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도
    철령, 추지령, 연수령, 오색령, 대관령, 백봉령을
    강원특별자치도의 이름난 여섯 고개로 꼽았는데 그중에서도 오색령을 최고라 칭했다.
    오색령의 길 위에 서보면 누구나 납득이 갈 만하다.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오색령 고개를 한참 올라가면 한계령 휴게소에 다다른다.
    전망을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고, 휴게소 앞에는‘백두대간 오색령’이라고
    쓰여 있는 커다란 표지석이 오색령 정상에 올랐음을 환기시킨다.
    한계령 휴게소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가득한 차들에 한 번 놀라고
    설악산에 오르지 않고도 설악을 맛볼 수 있는 풍경에 두 번 놀라는 곳이다.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라고 쓰여 있는 팻말이 보인다.
    사진도 찍고 망원경으로 설악산의 멋진 장관도 구경하는 일도 빼놓지 마시길.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한계령 휴게소는 식당 코너, 카페, 기념품점 등이 있다.
    옛날에는 강원특별자치도로 들어가는 길목이었다면
    이제는 관광지로 유명해져서 꼭 들르는 필수 코스가 됐다.
  • 오색령(한계령)
  • 휴게소 뒤편으로 있는 설악산 한계령 탐방로는 새벽 3:00부터 정오 12:00까지 개방되어 있다.
    그 이후로 들어갔다가 하산이 지체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방 시간을 꼭 준수하길 바란다.

    탐방로는 게이트와 철문으로 철저하게 통제를 하고 있으니
    시간을 확인하시고 통제 시각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4월 초순까지도 산 중턱에 하얗게 쌓인 눈을 볼 수 있는 곳
    특히 오색령 구간 장수대와 오색의 금표교 사이 설경이 가장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오색방향의 흘림골 어귀부터 오색령까지 구간은 눈꽃이 예술이다.
    신비스러운 환상적인 풍광 위에 서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게 느껴질 것이다.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겨우내 눈꽃으로 많은 이들을 위로한 오색령은
    봄이 되면 산벚꽃과 이름 모를 꽃들이 산하를 수놓는다.
    봄엔 은은하고 소박한 산벚꽃을 멀리서 보는 멋을 느끼며 드라이브의 낭만을 즐기고
    여름에 연하디연한 신록이 짙어지면 계곡을 가르는 물줄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색령의 그늘에 기대보자.
    무릉도원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것이다.

    겨울의 흔적이 담긴 눈꽃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여름만의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짙은 녹음도 매력적이다.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 오색령의 가을은 또 어떤가?
    형형색색의 고운 단풍이 온 산을 뒤덮으면 그야말로 하나의 작품이 된다.
    인간의 경지를 넘어 신의 손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황홀경이다.
    온갖 기묘한 바위들과 사계절 고갯길을 굽이 돌 때마다 펼쳐지는 절경에
    누구든 마음을 빼앗기도 말 것이다.

    ‘오색령 고갯길은 늑장 부릴수록 좋다’라는 말이 있다.
    오색령에 오른다면 자연이 디자인한 수려한 경관을
    눈으로 하나하나 매만져 보길 바란다.
  • 오색령(한계령)
    오색령(한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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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분류
    양양10경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설악로 1
  • 연락처
    033-672-2883
  • 홈페이지
    -
  • 이용시간
    상시이용 가능
  • 휴무일
    없음
  • 입장료
    없음
  • 시설사용요금
    없음
  • 장애인편의시설
    없음

지도 및 주변볼거리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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