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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분리해수욕장
보석을 줍는 곳
양양의 동산해수욕장과 잔교리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곳으로,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깨끗하다. 또한 해변 앞 울창한 송림에 캠핑이 가능한 야영장이 있어 실컷 바다를 보며 한적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단, 해수욕장 입장시간이 계절별로 정해져 있으니, 인근 야영장이나 관리소로 문의해 사전 확인 후 방문하길 추천한다.
보석을 줍는 곳
군사작전구역으로 포함돼 있어 출입이 제한되었던 해변.사람의 발길이 그만큼 드물었기에 바다의 순결함은 지금까지도 지켜졌다.인적이 드문 자연의 주인은 고귀한 생물들.북분리해수욕장의 주인은 하얀 보석, 백합조개들이다. 은빛 모래사장에서도 몇 걸음에 하나씩은 보이고, 수심이 얕은 바다로 들어가면 더 쉽게 발견되는 보물.깨끗한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그런지 유독 반짝거리며 제각각의 문양과 크기로 채취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해변에서 찾은 가장 마음에 드는 보석은 이곳만의 특별한 기념품. 손에 쥐어진 하얀 보석은 여행객들의 추억을 담아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된다.
현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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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항
선한 낚시꾼들의 아지트로 정이 넘치는 기사문항
어촌체험, 낚싯배 체험, 방파제 낚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관광·체험형 항구이다. 특히 기사문항의 방파제 낚시는 풍부한 어량으로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어 낚시꾼들에게 포인트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항구의 기사문마을에는 옛 장터 풍경, 3·1만세운동 모습 등 문화적,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이 그려진 ‘추억의 벽화골목’이 조성되어 있으며, 3분 거리의 기사문해수욕장은 서핑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낚시꾼들의 아지트
월척을 낚은 낚시꾼들의 얼굴에 뿌듯함이 가득하다.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즉석에서 손질한 회를 권하기도 하고,잡은 고기를 선뜻 내어주기도 한다. 선한 낚시꾼들의 아지트로 정이 넘치는 기사문항. 한적한 항구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낚시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어느새 찬바람과 함께 어둑해진 하늘. 수평선에서 반짝이는 별들의 점등식이 오늘따라 유독 아름다워 보인다.
현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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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해변(기사문해변)
날선 바람이 육지로 끌어오는 바다
38휴게소 옆에 위치한 38해변은 기사문리의 이름을 따 ‘기사문해변’이라고도 불린다. 파도가 좋아 여름이면 실력을 가리지 않고 많은 서핑 마니아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근처에는 서핑숍과 숙박시설,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줄지어 있다. 5분 거리 이내 기사문항과 기사문 야영장이 자리하고 있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종합 관광 지역이다. 해변은 사계절 상시 열려있으며 깨끗한 해수욕장에서 산책을 즐겨도 좋다.
바다에 거는 장난
날선 바람이 육지로 끌어오는 바다. 하얀 거품과 함께 철썩이는 파도를 만나면 이곳이 아름다운 동해임을 실감할 수 있다. 용맹한 기세로 육지로 달려 나와 새하얀 모래 앞에 부서지는 파도.파도가 닿지 못할 거리쯤을 계산해 한껏 바람을 약 올려본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내 발끝에 단단히 화가 난 바다와 바람. 점점 더 큰 파도를 만들며 합심해 육지로 힘차게 밀고 나온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되는 장난. 결국 포기할 줄 모르는 하얀 파도에 두 발을 시원하게 내어줘 버린다.
현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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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1리 해변
참 예쁘네요.
남애항 남쪽 해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유독 바위들이 많아 낚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매호 부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가 있고, 비교적 사람이 적은 백사장과 바다는 사계절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싱싱한 해산물이 넘치는 남애항과 인접해있어 양양 여행 시 함께 들러보길 추천한다.
참 예쁘네요.
길이 600m의 아담한 해변에 빨간, 파란 지붕의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우애 좋은 형제들처럼 비슷하게 생긴 집들이 사이좋게 모여 있으니 어느 만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른다. 귀여운 집들을 등지고 해변을 따라 걸어 나오면 뒤편으로 마을의 진풍경이 펼쳐진다. 하늘색 물감을 쏟아 놓은 듯 깨끗한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그리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귀여운 집들과 마을 뒤로 보이는 부드러운 산세.‘아름답다’는 말보다 ‘예쁘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귀여운 해변.양양에는 참 예쁜 남애1리 해변이 있다.
현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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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해변
노승과 동자승을 일깨운 바다
고속도로와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일직선의 백사장과 빼곡한 송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민물이 흘러와 동해와 만나는 곳에 재미있는 전설을 가진 화상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근처에는 약30개 사이트를 가진 야영장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동해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7번국도로 진입 후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원포해변에 도착한다.
노승과 동자승을 일깨운 바다
해변의 못생긴 바위에 걸터앉아 3명의 동자승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잡어들. 두 동자승은 고기가 올라올 때마다 옆에 파놓은 작은 웅덩이에 물고기를 툭 던져 넣는다.하지만 유독 눈에 띄는 한 명의 동자승.물고기를 열심히 잡긴 하지만, 얼굴을 확인한 즉시 너른 바다로 돌려보낸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노승이 동자에게 묻는다. “왜 계속 놓아주는 것이냐.”“물고기가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더 좋습니다.”동자의 불심에 감동한 노승은 공손하게 합장을 하고 관세음보살을 불렀다. 그러자 순식간에 동자승은 사라지고, 기존에 없던 바위가 나타났다. 그것이 바로 화상암. 동자의 이름 ‘화상’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진정 자연 그대로를 사랑했던 어린 동자승. 양양 원포해변에는 노승과 동자승을 일깨워 준 아름다운 바다가 출렁이고 있다.
현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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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포해변
고운 모래에 내려놓으면
최근 새롭게 경관 조성을 마쳤으며 휴게시설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기존에 답답해 보였던 해안 철조망을 없애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해변에서 보이는 조도는 일출시 또 다른 장관을 선물한다. 청정수역에 해당해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해변에서 약 15m까지는 얕은 수심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며 조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2km 길이의 고운 백사장에서 야영도 가능하다.
고운 모래에 내려놓으면
잔잔한 파도가 저 멀리서부터 나에게로 부드럽게 밀려 나온다.가까이 본 바다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에메랄드 빛.유독 고운 모래밭을 맨발로 걸으며 투명한 바다에 발을 적신다.풍덩 들어가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원함. 고요한 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온과 여유로움. 마음속 들고 왔던 무거운 고민들을 하나씩 모래 위에 내려놓는다. 그리고 돌아서면 사라지는 모든 흔적들. 덕분에 가볍게 내일을 맞는다.
현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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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어머니의 넓은 마음처럼
양양군 현북면(縣北面) 팥밭무기 인근의 오대산(1,563m) 부연동계곡, 두로봉(頭老峰:1,422m) 등지에서 발원하여 삼산리, 법수치리, 어성전리에서 큰 물줄기를 이룬다. 이후 현북면·서면을 거쳐, 양양읍과 손양면에서 동해안으로 흘러나간다. 최상류부터 가마소계곡(부연계곡), 법수치리계곡, 어성전천, 남대천 등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며, 지류로는 점봉산(點鳳山:1,424m)에서 발원한 오색천과 구룡령에서 발원한 후천(갈천)이 있다. 한국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70% 이상이 이곳으로 돌아오며, 여기서 산란한 연어들은 동해를 거쳐 베링해에서 3~5년간 성장 후 11월 중순쯤 하루 2,000여 마리씩 다시 돌아온다. 1997년부터 매년 10월 남대천 둔치와 부대행사장에서 연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봄에는 황어, 6~8월에는 은어를 쉽게 볼 수 있고, 영동지역의 하천 가운데 가장 맑고 긴 강으로 알려져 있다.
어머니의 넓은 마음처럼
누구에게나 고향이 있다. 어쩐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까이 있어도 문득 그리운 고향.한 번쯤 꼭 다시 찾게 되는 그곳으로 연어들도 돌아온다.구룡령과 오대산에서 발원한 두 물줄기가 만나 합을 이루는 강.연어들의 모천으로 불리는 ‘어머니의 강’ 남대천에는 올가을에도 어김없이 고향을 찾아온 연어들이 가득하다. 요란한 연어들의 회귀에도 그저 은은하게 동해로 흘러가는 물줄기.자식을 품는 어머니의 넓은 마음을 닮아서일까그저 묵묵히 흐르는 남대천에 괜한 투정을 부리듯, 돌멩이를 툭 던져본다.
양양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