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산해변
서핑과 캠핑의 메카
적당한 수심과 파도,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 갖추고 있는 동산해변은 세계적인 서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맞춰 커다란 주차장과 샤워시설,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숙박, 펜션, 식당, 카페, 횟집 등이 몰려있어 관광 명소로도 손색없는 곳이다. 해변에서 실컷 물놀이를 즐긴 후, 바다 앞 야영장에서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것을 추천한다.
서핑과 캠핑의 메카
수십 번 물속으로 떨어져도 다시 보드에 오른다. 그리고 양손을 천천히 저어가며 기다리는 파도. 찰나의 스릴을 즐기려면 인내와 끈기는 기본이다. 너무 쉽게 부서지는 파도를 원망할 틈도 없이 계속되는 도전.그러다 갑자기 나를 힘껏 밀어주는 녀석을 만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짜릿함과 잊지 못할 희열을 느끼게 된다. 파도와 한바탕 놀이 후 해변에서 즐기는 휴식. 별이 가득한 하늘을 이불 삼아 기분 좋은 피로감을 풀어본다. 바람과 바다가 기꺼이 내어준 선물.양양 동산해변에는 나를 더 열심히 살게 하는 자연이 있다.
현남면
-
-
낙산항
오늘은 꼭 만선이 되어 돌아오리
작은 어촌의 평화로움을 간직한 낙산항은 양양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낙산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양양의 별미로 꼽히며 최근에 더 인기를 끌고 있는 도치(강원특별자치도 이름 심퉁이)잡이 어선들이 있고, 계절에 따라 관광객을 위한 루어낚시 배를 운행하기도 한다. 항구 주변 횟집에서는 도치 요리를 비롯해 낙산항에서 들어오는 싱싱한 회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낭만과 평화로움
작은 어선들이 옹기종기 항구에 줄을 서 나란히 묶여 있다. ‘오늘은 꼭 만선이 되어 돌아오리’ 굳은 다짐을 하며 너른 바다로 향하는 씩씩한 한 척의 배도 보인다. 항구라고 하기에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한 낙산항. 바다가 이곳의 어부들을 닮았는지, 어부들이 이곳의 바다를 닮았는지, 그저 자기 할 일만 묵묵히 해낸다. 기대했던 활기 대신 이곳에서 만난 건 낭만과 여유로움. 얌전한 바다와 나른한 항구가 평화로운 하루를 선물한다.
강현면
-
-
수산항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양양의 거점 항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수산항은 탁 트인 바다 경치가 장관인 ‘수산항 전망쉼터’와 매일 잡아온 싱싱한 활어를 파는 회센터가 유명해지며 관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특히 2002년 완공된 길게 뻗은 방파제는 낚시꾼들의 포인트로도 유명하며 우럭, 노래미를 흔하게 잡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항구에서 저렴한 가격에 요트와 카누 체험이 가능하다. 10분 거리에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양양 쏠비치 등이 위치하고 있으니 당일 여행으로 함께 돌아보기에도 좋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긴 방파제와 작은 방파제가 양쪽에서 동그랗게 둘러싸고 있는 수산항.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그중 눈길을 사로잡는 건 새하얀 요트 한 척. 작은 요트를 타고 푸른 동해로 달려 나가니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 멈춰 파노라마 같은 비경을 감상하고,그 무엇도 부러울 게 없는 행복의 순간을 만끽하는 것. 언젠가 한 번쯤 꿈꿔왔던 영화 속 한 장면을 양양에서 실현해 본다. 한참 요트를 즐긴 후, 방파제에 도착해 다시 한 번 먼 바다를 바라본다.저기 멀리까지 나가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동해의 너른 품.꿈만 같던 낭만의 시간이 수평선 위에서 아른거린다.
손양면
-
-
설악해변
바다가 좋은 이유
7번 국도와 인접해 있어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아오는 한적한 해변이다. 600m의 고운 모래사장과 해변 근처 얕은 수심으로 여름이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주로 찾는다. 여름에만 운영하는 샤워시설이 있고, 인근에는 활어판매장이 있어 연중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동해 전망을 자랑하는 펜션에서 숙박도 가능하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텐트 야영을 추천한다.
바다가 좋은 이유
파란색과 보라색 물감을 적당히 섞어 바다에 쏟아내면 저런 신비스러움이 나타날 수 있을까? 바다가 좋은 이유를 꼽으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빛깔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가만히 바라볼수록 깊은 바다는 더 많은 색을 보여준다.푸르다 못해 짙은 어둠이 바다의 무서움을 보여주기도 하고, 맑은 청색이 서서히 번져가며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기도 한다. 특히 이른 아침 검은 바다가 해의 등장과 함께 쪽빛을 서서히 드러내는 모습은 매일 보아도 질리지 않는 장관.일생에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바라보는 동해일지라도 매번 다른 색을 보여주기에 오늘도 나를 설레게 하는 바다가 좋다.
강현면
-
-
광진해변
청정함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자랑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청정해역으로 바닷속이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질이 워낙 깨끗해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도 적합하다. 해변가 암초 사이에 성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조개 채취도 가능하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양양의 또 다른 명소 휴휴암이 자리하고 있다.
순수한 옥빛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하지만 요즘은 환경오염으로 하나의 물속도 알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청정함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었던 동해바다도 마찬가지. 해변가에 떠밀려온 쓰레기들과 뿌연 바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하지만 여기,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바다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해변이 있다. 일렁이는 파도에도 자신의 깊은 곳까지 투명하게 내보이는 곳. 동해바다 본연의 빛깔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천진한 생물들을 너무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곳. 바다의 진짜 속내가 궁금하다면 양양 광진해변에서 눈부신 옥빛을 관찰해 보자.
현남면
-
-
남애3리 해변
나만 알고 싶은 바다
길이 1.3km 폭 100m 정도 되는 해변으로 남애항에서 북쪽으로 약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양양의 해변 중에서도 수심이 낮아 여름이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고운 모래사장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놀이터를 제공하며 해변 인근에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횟집들이 조성되어 있고, 해변도로를 따라 남애항과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
나만 알고 싶은 바다
바다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여름이 떠오른다.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다로 피서 온 사람들.특히 적당한 수심과 드넓은 백사장을 찾아 매년 여름 수많은 사람들이 양양의 해변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유독 가을에 생각나는 해변이 있다.동해로 흘러드는 물길 주변, 넘실대는 금빛 갈대가 바다보다 더 아름다운 파도를 보여주는 곳. 바람에 사르륵 사르륵 갈대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철썩이는 파도에 맞춰 합주를 이루는 곳. 꼭꼭 숨겨두고, 나만 알고 싶은 바다.가을에 더 좋은 바다가 남애에 있다.
현남면
-
-
물치해변
황홀한 비경
물치항 옆 백사장에 개설된 해수욕장으로 개장한지 20년이 되지 않아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특히 설악산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어 설악과 동해의 전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양양의 사진 명소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해변 인근에는 물치항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는 회센터와 주차장, 펜션,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변 아래 물치천에서는 은어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황홀한 비경
따뜻한 백사장에 앉아 눈을 감는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종종 들려오는 갈매기의 울음소리.귓가를 스쳐가는 바람 소리와 멀리서 울리는 어선의 경적소리. 그리고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깊이 채워지는 짭짤한 바다 냄새. 다시 눈을 뜨고 바다를 바라본다. 새파란 물결이 일렁거리고, 솜사탕 같은 구름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알려준다. 해변과 바다 어디쯤 서서 임무를 다하고 있는 송이등대. 등대 관람을 마치고 고개를 돌리니 기다렸다는 듯이 설악이 다음 장관을 이어간다.소리도 풍경도 느낌도, 그 무엇 하나라도 빠지면 물치해변이 될 수 없다.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비경. 그 황홀한 콜라보를 물치해변에서 감상한다.
강현면
-
-
정암해변
파도의 몽돌연주
매년 7월~8월 개방하는 해수욕장으로 7번 국도와 연결되어 있다. 해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으며, 해변에는 작은 몽돌들이 깔려 있다. 낙산사와 인접해 있어 해변에서도 해수관음상을 감상할 수 있고, 모래사장 뒤로는 청량한 소나무 숲이 쉼터를 제공한다.
파도의 몽돌연주
“차르륵, 차르륵, 차르륵...” 높낮이가 제각각인 파도들이 차례대로 밀려와 해변가의 몽돌을 만지작거린다. 파도의 손길에 맞춰 조금씩 움직이는 하얀 돌멩이들. 서로 부딪히고 구르며 저마다의 음을 내기 바쁘다. 파도의 연주와 함께 들려오는 바람의 연주. 모래사장 뒤 소나무들을 어루만지자 사르륵 사르륵, 나뭇가지들이 합창을 한다. 오직 정암해변에서만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음악.지휘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에메랄드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은 기립박수를 치고 싶을 만큼 환상적이다.오래도록 잊지 못할 바다음악회. 누구든지 VIP가 되는 은빛 관람석으로 찾아가 보자.
강현면
-
-
물치항
소중한 것을 지켜낸다는 것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물치항은 일출 명소로 특히 유명한 곳이다. 항구를 둘러싸고 있는 두 개의 긴 방파제와 그 끝에 서 있는 송이모양의 흰색 등대, 빨간 등대는 낮에도 양양만의 독특한 비경을 보여주지만, 두 등대 사이로 해가 뜰 때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준다. 항구 주변에는 숙박시설과 카페, 회 센터, 해맞이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니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여행 코스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소중한 것을 지켜낸다는 것
4개의 발이 달린 거대한 콘크리트 블록이 서로 뒤엉켜 방파제의 테두리를 감싸고 있다. 그리고 그 끝에는 뱃길을 안내하는 송이 모양의 귀여운 등대가 바다를 향해 오뚝하게 서있다. 다소 거칠게 쌓여있는 콘크리트 블록은 여행자의 산책길을 지켜주고 있고, 그 끝에 선 예쁜 등대들은 이곳 어부들의 길을 지켜주고 있다.긴 방파제를 신나게 달리며 바다 구경에 나선 아이들. 그 뒤는 한시도 눈길을 떼지 않는 부모님이 지켜주고 있다.바다는 육지를 지키고, 항구는 배를 지키고, 어민들은 다시 항구를 지킨다.서로를 지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항구의 호젓한 경치가 소중한 것들의 의미를 새삼스레 일깨워 준다.
강현면
-
-
동호해변
사진 속 아름다운 바다
길이 500m의 아담한 해변으로 양양국제공항 옆에 있으며, 양양 시내에서 가는 경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해변으로 깨끗한 바다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는 다양한 민박, 펜션, 상가들이 위치하고 있다. 해변에서는 사전 예약 시 ‘멸치후리기’ 체험도 진행하고 있는데 7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커다란 그물을 바다에 두르고, 힘을 모아 당겨서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이다. 차량으로 30분 거리 이내 설악산과 오색지구가 있으니 산과 바다를 함께 들러보길 추천한다.
사진 속 아름다운 바다
하나, 둘, 셋! 찰칵! 작은 해변 곳곳에서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이 바다를 열심히 담고 있다. 실컷 바다를 찍고 나면, 스스로가 렌즈 앞으로 나서 화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난생처음 겪는 모래사장에 뒤뚱거리며 걷는 아기의 모습을 담기도 하고, 손을 잡고 해변을 걷는 연인의 그림자를 남기기도 한다.그렇게 즐거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주는 바다. 맑고 깨끗한 풍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동호해변은많은 사람들의 추억의 장소로 영원히 사진 속에 들어가 있다.
손양면
-
-
갯마을해변
일상에서 나를 벗어나게 하는 곳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에 위치한 갯마을해변은 규모가 작고 소박해 조용한 바다를 찾는 이들이게 인기가 많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와 조개들이 살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체험학습장으로도 훌륭하다. 관광객들을 위해 해변에서는 매년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에 저렴한 숙박시설이 많아 조용한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바다 상담소
전쟁과 같은 일상에서 나를 벗어나게 하는 곳.지나친 경쟁에 상처 입은 나를 위로해 주는 곳. 세상 그 어떤 일도 ‘괜찮다’ 이야기해 주며 지친 어깨를 포근히 감싸주는 곳.푸른 바다에게 받은 위안과 안심은 늘 나에게 새로운 힘을 충전해 준다. 특히 사람이 적어 한가로운 해변은 바다와 나의 일대일 면담 장소. 드넓은 바다는 내 이야기를 무엇이든 들어주고,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내 편이 되어준다. 조금은 창피한 비밀도 애꿎은 원망도 바닷속 깊이 품어주는 동해. 하고 싶은 수많은 말을 일일이 꺼내 늘어놓지 않아도 지금 나에게 필요한 대답을 가만히 들려주는 바다.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바다와의 상담을 끝내고 발걸음도 가볍게 일상으로 돌아간다.
현남면
-
-
동산항
바다로 산책 가는 길
파도가 잔잔하며 수심이 얕은 곳으로 낚시를 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봄이면 임연수와 도다리를 낚으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고, 동산항에서 출발하는 배낚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물이 유난히 맑은 구역으로 스킨스쿠버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항구에서는 싱싱한 활어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인근에 동산항해수욕장과 죽도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바다로 산책 가는 길
오른쪽과 왼쪽, 정면에도 오직, 푸른 바다뿐이다. 300m의 방파제를 걸어 나와 바다 한가운데에 도착한 기분. 눈을 감고 숨을 깊게 내쉬며 오랜만에 깨끗한 공기로 온몸을 채워본다. 방파제 끝에서 파란 자연을 실컷 즐긴 후, 다시 항구로 돌아가는 길. 커다란 파도를 막고자 만든 이 길이마치 바다 위에 준비된 산책로처럼 느껴진다.그리고 동산항 육지에서 찾은 새콤한 물회 한 그릇.신선함이 가득 담긴 푸짐한 별미가 또 다른 에너지를 충전해 준다.
현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