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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약수
설악의 명약
오색약수터는 현남 IC에서 양양방면으로 오다가 양양삼거리에서 인제·원통방향으로 20분 정도 가면 있다. 약수터에서 온정골 쪽으로 2 km쯤 올라가면 오색온천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529호. 양양 서쪽 20㎞, 오색령 동남쪽 5㎞ 지점에 위치하니 함께 이용하면 좋다.
설악의 명약
계곡 옆 널따란 암반 위 세 개의 붉은 구멍이 보인다. 가까이 가보니 움푹 패인 주먹만 한 구멍에서 물이 퐁퐁 샘솟고 있다.세상에 다시없을 약수라고 알려져 궁금한 그 맛은 인상이 찌푸려졌다 웃음이 나오는 맛. 이 독특한 맛이 바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설악의 오색약수이다.자연이 만든 냉장고처럼 시원한 물이 솟는 약수는 예부터 위장병, 신경통, 피부병, 빈혈 등에 효력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덕분에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이 만병통치약으로 오색약수를 찾고 있다.계곡으로 내려와 짜릿한 약수의 맛을 보고 주변을 둘러보면 설악의 품에 안겨있음이 실감난다. 사납게 엉킨 산세 사이로 한마디씩 지저귀는 새들과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 소리, 알록달록 물든 나무들이 설악의 무대를 완성해 준다.가을에 더 특효가 좋다고 알려진 오색약수.약수의 효력에는 설악의 경치가 한몫 거드는 것 같다.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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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주전골
설악의 깊은 아름다움을 찾아
설악산국립공원 내 오색약수터에서 3km 지점에 이르면 용소폭포, 12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다. 이곳에서 12폭포까지가 주전골로 불린다.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엽전을 쌓아 놓은 모양을 닮아 주전골이 되었다고도 하고, 옛날 이곳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들이 위조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남설악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과 고운 단풍으로 유명하며 고래바위, 상투바위, 여심바위, 부부바위, 오색석사, 선녀탕 등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져 등산로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계령과 양양을 잇는 오색행 시외버스가 운행 중이다.
설악의 깊은 아름다움을 찾아
시원한 물소리가 안내하는 길. 한 여름에도 서늘한 숲 속은 계절을 잠시 잊게 만든다.투명하게 흐르는 계곡과 팔짱을 끼고, 바람에 재잘거리는 나뭇잎들의 수다를 음악 삼아 걷다 보면 선녀탕, 십이폭포, 용소폭포 등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폭포들이 쉼터를 제공한다.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오색의 축제가 열리고겨울에만 볼 수 있는 눈꽃들은 보석보다 찬란한 반짝임을 증명한다.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고 했다. 그러니 설악의 깊은 곳, 주전골로 들어가 보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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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
신비의 문이 열리다
여심폭포, 등선대, 등선폭포, 십이폭포 등 남설악 최고 절경을 간직하고 있는 종봉산의 한 능선으로 20년간 폐쇄되었다가 2004년 자연휴식년제에서 해제되어 지금까지 개방되어 있다. 흘림골이라는 이름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린 것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그만큼 신비로운 청정 숲을 보존해온 곳이기도 하다. 가을 단풍 절경이 특히 유명하며 흘림골 최고 경관이라 불리는 여심폭포는 흘림 계곡 어귀에서 700m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흘림골 등산로의 시작은 ‘흘림5교’를 목적지로 하여 찾아가면 된다.
신비의 문이 열리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지의 자연. 그 신비로움 속에 감춰진 순수함이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서늘하지만 상쾌한 공기와 시리도록 차가운 계곡 잠에서 깨어나 말을 걸어올 것 같은 진귀한 나무들과 곳곳에서 매력 발산 중인 각양각색의 야생화들 후다닥 소리를 내며 숲에 주인이 있음을 알려주는 작은 짐승들의 몸짓까지. 꼭 지켜져야만 했던, 그래서 긴 휴식을 끝낸 설악의 진짜 자연이 잠시 우리에게 문을 열어주고 있다.
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