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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매호
잔잔한 쉼이 있는 양양매호 생태관찰로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 오면 너른 호수를 중심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황금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무르익은 가을에 잔잔한 호숫가의 은빛 물결과 그 위로 억새와 갈대밭을 천천히 여유롭게 걷는 슬로우 여행은 어떨까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보석같은 여행지 양양매호 생태 관찰로로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자연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진 고장은 흔치 않다. 남대천과 동해 바다가 만나고 설악산이 우뚝 솟은 양양이야말로 천혜의 자연을 갖춘 곳이다. 그래서 양양은 온전한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치유의 공간이다. 양양이 품은 보물,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양양 매호에서 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매호는 유역면적 9.6㎢ 너비 약 600m 지각변동과 모래톱 등에 의해 형성된 자연 호수다. 담수와 해수의 중간 성격을 갖는 석호로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호수 주변 포매리에 위치한 적송숲은 300년이나 된 백로, 왜가리 번식지로 천연기념물 229호로 지정되어 있다. 숭어, 황어, 방어 등 많은 어종들이 산란을 위해 찾는 고향이기 때문에 이들을 먹이로 하는 철새들에게는 최적의 번식지다.
호수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한 바퀴를 도는데 약 45분 정도가 소요됐다. 가볍게 산책하기에 적당한 거리로 나무 데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탁 트인 풍광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생태 관찰로 곳곳에는 전망대가 강변으로 돌출되어 있는데 갈대 군락과 호수의 풍경을 관찰하기에 제격이다. 끝이 없는 듯이 펼쳐진 갈대밭의 향연! 산책로가 단순하고 경사가 없는 평탄한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하다.
운치 있는 바위들을 지나쳐 조용히 철새나 수생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 관찰대에 도착했다. 매호에 사는 여러 조류와 동식물들에 관한 안내판을 보면서 하나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걷는 도중에 힘이 들면 가는 길목마다 설치되어 있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길목마다 다른 풍경이 선물처럼 펼쳐진다.
드디어 전망 데크에 도착했다. 이름대로 전망을 위해서 설치된 데크였지만 물가 위로 작은 섬처럼 보이는 습지보전지역과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고막이 힐링 되는 느낌이었다. 습지보전지역 뒤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과 빽빽한 소나무들,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철새들을 보다보면 평온한 마음을 가득 얻어갈 수 있다.
나무 데크 사이로 또 다른 갈대들이 무성히 보이기 시작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갈대밭 만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코스다. 매호 생태 관찰로는 넓은 잔디마당도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뛰어놀기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인적보다 새들이 더 많은 오가는 곳, 자연의 색과 향, 맑은 공기가 두 눈과 코를 편안하게 해준다.
양양매호 생태관찰로는 가치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보호되어야 하는 지역이다. 고요한 풍경 속에서 마음의 풍요로움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지만 동물들의 보금자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양양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장소, 근처에 남애리 해변과 갯마을 해변을 찾는다면 드라이브 코스로 꼭 넣어 보길 바란다.
현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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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생명 자원센터
연어로 배우는 인생
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내수면 생명자원센터는 연어의 일생을 아이들이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곳이다. 특히 다양한 체험 교육이 이뤄지는 곳으로 3D 애니메이션 시청, 어린 연어 남대천 보내기, 가공품 전시, 먹이주기 체험, 미니 거울 만들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생태체험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센터로 사전 문의 후 방문하길 바란다.
연어로 배우는 인생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른다’는 강산에의 노랫말. 어른들은 연어의 일생이 담긴 가사를 통해 우리의 인생을 빗대기도 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연어의 일생을 어떻게 해석할까?여기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연어의 다사다난한 일생을 연어유치원, 연어종합병원, 연어미술관 등 재미있는 매개체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곳이 있다. 어린 연어를 직접 관찰하고, 먹이를 주며 설명을 듣고, 직접 연어를 데리고 고향인 남대천으로 내려가 방류를 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한다. 체험과 소통으로 연어의 일생을 가르쳐주고, 그로 인해 삶의 흐름을 이해하게 해주는 곳. 아이들에게 더 커다란 세계를 알려줄 양양의 생명자원센터로 놀러 가 보자
손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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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계곡 휴양지
더위가 찾지 못하는 곳
해담마을 인근의 서림계곡휴양지는 깨끗한 물과 아이들이 놀기 좋은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 특히 마을 내 각종 편의시설과 넓고 저렴한 오토캠핑장, 수륙양용자동차체험, 뗏목체험, 물고기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휴양지 인근에 불바라기약수터, 서림사지가 있으니 관광코스로 계획해 휴가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위가 찾지 못하는 곳
거친 산으로 울타리를 치고 맑은 계곡으로 길을 만든 휴양지가 있다.가족단위 캠핑 마니아들에게 칭찬이 자자한 양양의 숲속.청정 자연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서림계곡휴양지이다. 거친 산의 오프로드를 ATV로 신나게 달려보고, 계곡의 물을 온몸으로 맞으며 수륙양용차로 스릴을 즐긴다. 아찔한 모험보다 신선놀음을 원한다면 차가운 계곡에 발을 담그고 선선한 물길을 따라 뗏목 산책에 나서보자. 미처 더위가 찾아오지 못하는 깊은 산속. 이곳에서 즐기는 여름은 또 하나의 계절이 되고,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꿈같은 시간으로 자리하게 된다. 가슴까지 태워버릴 듯 뜨거운 여름. 올여름에는 짜릿한 서림계곡휴양지로 피서를 떠나보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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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속초, 인제, 양양 등에 걸쳐있는 천연보호구역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학술자원 및 특별히 보호할 자원들이 많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설악산은 태백산맥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금강산, 남으로는 차령산맥, 소백산맥과 연결된다. 이곳은 1년 평균 기온이 10℃를 넘지 않는 저온 지대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크낙새, 사향노루, 까막딱따구리를 비롯하여 수천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곳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이 산의 관속식물은 총 822종이다.
국토의 자랑, 진정한 명산
산은 단 한가지로 완성되지 않는다. 여러 지역으로 뻗어나간 산줄기와 그곳을 터전으로 삼은 헤아릴 수 없는 생명들.그리고 그것들을 온전하게 지켜낸 세월이 있어야만 하나의 산은 제대로 된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 숨 쉬고 있는 산과 계곡, 나무와 바위, 동물과 식물.그리고 이것들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 이 모든 것들이 완벽한 합을 이뤘을 때 비로소 우리는 저 푸른 더미를 산이라고 부를 수 있다. 국토의 반이 넘던 산들이 이제는 일 년에도 몇 개씩 사라진다.분명 하나의 산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명과 얼마나 긴 세월이 필요한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어느새 국토에 몇 남지 않은 진정한 명산. 강원특별자치도의 설악에서 말도 안 되는 절경을 만났다면 그 안에 있는 깊은 의미를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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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밸리 자연휴양림
건강한 힐링을 찾아
숙박시설 및 목재체험, 레저스포츠 체험, 숲 체험, 숲 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복합시설로 1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는 580m의 하늘나르기와 목공예를 활용한 생활가구 만들기 프로그램, 놀이 데크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이 밖에도 솔향 가득한 산책로와 등산로, 소품 만들기 등 자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필수이다.
건강한 힐링을 찾아
향긋한 향으로 가득한 양양의 송이산.귀한 송이버섯의 터전답게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솔숲을 걸으며 산림욕을 하기도 하고,나무를 주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신체에 긍정의 기운을 북돋는다는 송이버섯.여기에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몸과 마음을 다잡아줄 양양 힐링 여행을 완성해 보자.
양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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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령(한계령)
웅장한 산이 전하는 위로
오색령은 예로부터 양양(영동)에서 인제(영서)로 소금, 생필품 등을 운송하던 높이 1,004m의 고갯길이었다. 오색이란 이름은 마을에 다섯 빛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1981년 12월에 한계령 도로 확장 포장공사로 양양과 인제를 연결하는 한계령 도로가 개통되었다. 한계령은 하늘벽, 옥녀탕, 장수대, 오색온천 등 설악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며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남설악 점봉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웅장한 산이 전하는 위로
굽이굽이 올라도 사방이 첩첩산중.웅장한 산세와 기괴한 절벽들이 무섭기도, 경이롭기도 하다. 절벽 위 저 나무는 얼마의 세월을 견뎠는지 거센 바람에도 큰 동요가 없다. 겹겹이 보이는 산맥과 그 사이를 흐르는 투명한 계곡들.마음속 답답하게 쌓여 있던 무언가가 오색령의 건장함에 참 하찮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휘휘 소리를 내며 어깨 위 시름을 휩쓸어 간다. 국민 애창곡 ‘한계령’에 담긴 가사처럼.‘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중략)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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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미천골자연휴양림
자연이 허락한 품으로
산림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휴양림으로 50년 이상 된 박달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의 울창한 산림과 암반 사이를 맑게 흐르는 긴 계곡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휴양림에서 조성한 등산로와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족구장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숲속 야영도 즐길 수 있다. 휴양림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가능하며, 불바라기약수터, 선림원지, 흥각선사탑비, 오색온천이 가까우니 함께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연이 허락한 품으로
저 굽이치는 산맥을 바라보자.거대한 파도와도 같은 산맥들 속에는 자연이 쉽사리 보여주지 않는 소중한 것들이 가득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자연은 자신에게 순응할 때에만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산맥을 가르거나 훼손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줄 때. 본연의 아름다움에 실례가 되지 않는 범위로 조심히 다가갈 때. 존중하는 마음으로 신중히 다가서면 그제서야 저 거대한 자연은 자신의 품을 기분 좋게 내어준다.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자연과 사람이 행복하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 양양의 미천골, 자연이 허락한 품에 안겨 상쾌한 휴식을 즐겨보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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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연어생태공원(억새밭)
억새가 안내하는 길
남대천 강 하류에 위치한 공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이 되어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길이 658m의 데크로드는 갈대와 물억새, 달뿌리 군락이 감싸고 있으며, 3개의 전망대에서 남대천과 억새밭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남대천연어생태공원과 낙산해변이 위치하고 있으니 함께 들러보길 추천한다. 억새가 안내하는 길 남대천을 향해 걸어가는 산책길. 바람에 춤추는 억새들이 파도처럼 출렁이며 인상적인 군무를 보여준다.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억새들의 향연. 그 너른 밭을 가로질러 걷다 보니 수만의 억새들이 나를 향해 환호하고 있다. 멀리서 불어오는 산뜻한 바람.어디까지 왔는지 알려주려는 듯 남대천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은 더 상쾌해진다. 온몸을 감싸는 따뜻한 햇살.억새들과 다름없이 온몸으로 햇살을 받으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드디어 맞닿은 남대천의 물줄기. 시원하게 흐르는 강을 바라보며 크게, 깊은숨을 내쉬어 본다.
양양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