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어촌의 평화로움을 간직한 낙산항은 양양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낙산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양양의 별미로 꼽히며 최근에 더 인기를 끌고 있는 도치(강원특별자치도 이름 심퉁이)잡이 어선들이 있고, 계절에 따라 관광객을 위한 루어낚시 배를 운행하기도 한다.
항구 주변 횟집에서는 도치 요리를 비롯해 낙산항에서 들어오는 싱싱한 회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낭만과 평화로움
작은 어선들이 옹기종기 항구에 줄을 서 나란히 묶여 있다.
‘오늘은 꼭 만선이 되어 돌아오리’
굳은 다짐을 하며 너른 바다로 향하는 씩씩한 한 척의 배도 보인다.
항구라고 하기에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한 낙산항.
바다가 이곳의 어부들을 닮았는지, 어부들이 이곳의 바다를 닮았는지, 그저 자기 할 일만 묵묵히 해낸다.
기대했던 활기 대신 이곳에서 만난 건 낭만과 여유로움.
얌전한 바다와 나른한 항구가 평화로운 하루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