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거점 항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수산항은 탁 트인 바다 경치가 장관인 ‘수산항 전망쉼터’와 매일 잡아온 싱싱한 활어를 파는 회센터가 유명해지며 관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특히 2002년 완공된 길게 뻗은 방파제는 낚시꾼들의 포인트로도 유명하며 우럭, 노래미를 흔하게 잡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항구에서 저렴한 가격에 요트와 카누 체험이 가능하다.
10분 거리에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양양 쏠비치 등이 위치하고 있으니 당일 여행으로 함께 돌아보기에도 좋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긴 방파제와 작은 방파제가 양쪽에서 동그랗게 둘러싸고 있는 수산항.
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그중 눈길을 사로잡는 건 새하얀 요트 한 척.
작은 요트를 타고 푸른 동해로 달려 나가니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 멈춰 파노라마 같은 비경을 감상하고,
그 무엇도 부러울 게 없는 행복의 순간을 만끽하는 것.
언젠가 한 번쯤 꿈꿔왔던 영화 속 한 장면을 양양에서 실현해 본다.
한참 요트를 즐긴 후, 방파제에 도착해 다시 한 번 먼 바다를 바라본다.
저기 멀리까지 나가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동해의 너른 품.
꿈만 같던 낭만의 시간이 수평선 위에서 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