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항 옆 백사장에 개설된 해수욕장으로 개장한지 20년이 되지 않아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특히 설악산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어 설악과 동해의 전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양양의 사진 명소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해변 인근에는 물치항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는 회센터와 주차장, 펜션,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변 아래 물치천에서는 은어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황홀한 비경
따뜻한 백사장에 앉아 눈을 감는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종종 들려오는 갈매기의 울음소리.
귓가를 스쳐가는 바람 소리와 멀리서 울리는 어선의 경적소리.
그리고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깊이 채워지는 짭짤한 바다 냄새.
다시 눈을 뜨고 바다를 바라본다.
새파란 물결이 일렁거리고, 솜사탕 같은 구름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알려준다.
해변과 바다 어디쯤 서서 임무를 다하고 있는 송이등대.
등대 관람을 마치고 고개를 돌리니 기다렸다는 듯이 설악이 다음 장관을 이어간다.
소리도 풍경도 느낌도, 그 무엇 하나라도 빠지면 물치해변이 될 수 없다.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비경.
그 황홀한 콜라보를 물치해변에서 감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