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령은 예로부터 양양(영동)에서 인제(영서)로 소금, 생필품 등을 운송하던 높이 1,004m의 고갯길이었다.
오색이란 이름은 마을에 다섯 빛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1981년 12월에 한계령 도로 확장 포장공사로 양양과 인제를 연결하는 한계령 도로가 개통되었다.
한계령은 하늘벽, 옥녀탕, 장수대, 오색온천 등 설악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며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남설악 점봉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웅장한 산이 전하는 위로
굽이굽이 올라도 사방이 첩첩산중.
웅장한 산세와 기괴한 절벽들이 무섭기도, 경이롭기도 하다.
절벽 위 저 나무는 얼마의 세월을 견뎠는지 거센 바람에도 큰 동요가 없다.
겹겹이 보이는 산맥과 그 사이를 흐르는 투명한 계곡들.
마음속 답답하게 쌓여 있던 무언가가
오색령의 건장함에 참 하찮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휘휘 소리를 내며 어깨 위 시름을 휩쓸어 간다.
국민 애창곡 ‘한계령’에 담긴 가사처럼.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중략)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