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내 오색약수터에서 3km 지점에 이르면 용소폭포, 12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다.
이곳에서 12폭포까지가 주전골로 불린다.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엽전을 쌓아 놓은 모양을 닮아 주전골이 되었다고도 하고, 옛날 이곳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들이 위조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남설악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과 고운 단풍으로 유명하며 고래바위, 상투바위, 여심바위, 부부바위, 오색석사, 선녀탕 등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져 등산로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계령과 양양을 잇는 오색행 시외버스가 운행 중이다.
설악의 깊은 아름다움을 찾아
시원한 물소리가 안내하는 길.
한 여름에도 서늘한 숲 속은 계절을 잠시 잊게 만든다.
투명하게 흐르는 계곡과 팔짱을 끼고,
바람에 재잘거리는 나뭇잎들의 수다를 음악 삼아 걷다 보면
선녀탕, 십이폭포, 용소폭포 등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폭포들이 쉼터를 제공한다.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오색의 축제가 열리고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눈꽃들은 보석보다 찬란한 반짝임을 증명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고 했다.
그러니 설악의 깊은 곳, 주전골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