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비교적 사람이 적어 여유롭고 조용한 피서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공수전마을 사람들이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수심은 깊지 않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적당하며 쏘가리, 꺽지, 다슬기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체험학습장으로도 충분하다.
인근에는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용소계곡과 캠핑장도 갖추고 있으니 가족단위 여름 휴가지로 추천한다.
여름 속 어딘가의 쉼터
푸른 산의 둘레를 따라 조용히 흐르는 계곡.
하얀 자갈밭 건너 투명하게 흐르는 물줄기가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다.
평상에 돗자리를 대충 깔고 누워 솔솔 불어오는 계곡 바람에 살며시 눈을 감아본다.
찰랑찰랑 자갈을 두드리는 소리와 짝을 찾는 새들의 노래.
바람에 춤추는 나뭇잎들의 바스락거림까지 신비스럽게 들려온다.
여러 사람이 드나들지만 자연 그대로의 것이 지켜지고 있는 계곡.
잘 정비된 길과 작은 평상들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
나른한 낮잠 후 계곡에서 꺼내 온 수박 한입.
꿈인지 생시인지 낙원임에는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