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해수욕장과 인접한 위치의 갈천계곡은 심마니들이 산을 오를 때 첫 발을 내딛었던 출발점이라고 한다.
지금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아 옛 자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원래의 산길을 가다듬어 만든 등산로가 오히려 최고의 산림욕을 선물한다.
계곡상류에는 갈천약수터가 있고, 마을 어귀에는 갈천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등산과 캠핑을 함께 즐길 것을 추천한다.
마음의 갈증을 해소하러 가는 길.
하늘을 가릴 만큼 빼곡히 자란 나무들.
‘아차’하는 순간 길을 잃을 것 같은 울창한 숲속을 어여쁜 다람쥐들이 바쁘게 뛰어다닌다.
예부터 심마니들이 귀하게 여겼던 갈천 숲.
설악산과 오대산의 중간에 위치해 사람의 발길이 드물었던 곳으로
순수한 청정자연이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다.
숲속 요정들이 살 것 같은 이 숲에 맑은 계곡이 졸졸 흐른다.
겨울은 해풍으로 온난하고 여름은 산의 냉기로 서늘한 계곡.
마음의 갈증까지 해소해주는 약수터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