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낙산사에서 머무르며 스님들에게 참선과 수행을 배우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템플스테이로 체험형과 휴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염주꿰기, 소원지쓰기, 해맞이, 독서, 기도, 공양 등 준비된 프로그램들 중에 자율적으로 원하는 것에 참여가 가능하며 가족, 친구와 함께 동반 체험이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기간 중 휴대폰 사용은 금지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후 입실할 수 있다.
나를 찾는 여행
처마 끝에 달려있는 작은 풍경이 해풍에 청아한 종을 울린다.
드디어 시작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바쁜 일상에 꼭꼭 숨어 버린 내 자신을 찾아 바다 앞 고찰로 여행을 떠나왔다.
길고 복잡한 계획도, 거창한 준비물도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
그저 낙산사에서 내어준 편안한 법복과 정해진 시간에 챙겨먹는 정갈한 세끼로 하루가 충분히 풍성하게 채워진다.
끝이 어딘지 모를 바다와 대화하고, 소나무 향 가득한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작은 돌멩이들을 정성껏 모아 돌탑을 하나 만들어 본다.
그리고 내 안에 숨어 있던 소원을 꺼내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가늠해 본다.
잊고 있었던 나를 다시 찾고,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숨을 고르는 여행.
더 먼 길을 가고 싶다면 낙산사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