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전계곡에 위치한 마을로 양양의 민속놀이인 탁장사놀이를 접목시켜 만든 전통테마마을이다.
어성전계곡에서는 은어, 연어, 메기 등 다양한 물고기를 쉽게 잡을 수 있으며, 수심이 얕아 물놀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마을에서는 전통 도자기 물레체험, 목공예체험, 촌두부만들기 체험, 탁장사놀이 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양양 최고의 힘꾼
경복궁을 중건하기 위해 전국 각처에서 최상의 목재를 구해오라는 어명이 떨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각 지역들은 가장 좋은 나무를 올리기 위해 경쟁하듯 산을 헤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양양과 강릉 사이에서 수려한 나무가 눈에 띄었다.
나무의 키는 하늘에 닿을 만큼 위세가 높았고 기둥의 둘레는 장정 너덧이 모여야 잴 수 있을 만큼 굵직했다.
하지만 애매하게도 양쪽 지역 경계선에 걸쳐져 있는 나무. 양양과 강릉은 결판을 내야 했다.
처음에는 나무를 베어서 쓰러지는 쪽이 소유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나무는 쓰러질 때에도 경계선 위로 넘어졌고 주인을 가리기 애매하였다.
고민하던 두 지역은 결국 이 나무를 질 수 있는 사람이 주인이 되기로 합의하였다.
강릉의 최고 장사로 알려진 권 씨가 먼저 나타나 나무를 지어보았다.
하지만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털썩 주저앉았다. 다음은 양양의 소문난 장사 탁 씨 차례.
탁 씨는 가볍게 나무를 지고 어성전계곡까지 단숨에 넘어왔다.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탁장사놀이. 지게에 큰 나무를 짊어지고 걷는 폼으로 장사를 선정한다.
양양 최고 힘꾼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탁장사마을로 방문하면 다양한 체험과 함께 탁장사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