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기암적별이 우뚝 솟아 있고 그 꼭대기 노송이 자리하고 있다.
양양 최고의 경승지로 꼽히는 곳으로 1955년 건립된 작은 정자(하조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풍경이 일품이다.
하조대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휴양한 조선의 개국 공신, 하륜과 조준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2009년 명승 제68호로 지정되었으며 이 하조대를 바라볼 수 있는 바닷가에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하조대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노송과 바다
파도에 깎인 기암괴석 위, 200살을 넘긴 노송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한결같은 것이 소나무라지만 너무도 긴 세월 그리 편해 보이지 않는 자리를 지키는 노송의 마음이 궁금해진다.
예부터 이곳을 한번 거친 이는 딴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산수자연의 위상이 남다른 하조대.
암석 위 노송의 속내는 알 수 없지만,
이곳을 거친 수많은 이들이 무엇을 얻어 갔는지는 알 수 있다.
큰 바다에 지지 않는 노송의 기상과.
긴 세월을 함께하며 서로를 지켜주는 자연의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