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김해김씨의 14대가 조선후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세월에 비해 기둥이나 지붕 등이 깨끗해 보이는데, 이는 후손들이 꾸준히 보수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고택에 쌓여있는 추억
10년, 20년이면 허물고 다시 지어지는 도시의 집들.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은 잦은 이사로 터전에서의 추억을 소모해버린다.
하지만 나의 선조가 살아왔고, 내 일생이 모두 쌓여 있는 고택이라면 어떨까?
150년을 하나의 가문이 대대로 지켜온 나이든 고택.
아궁이는 가스레인지가 되고 우물대신 수도꼭지가 생겨났지만 이 집에 차곡차곡 쌓여온 가문의 추억은 사라지지 않았다.
증조할아버지가 좋아했던 마루와 할아버지가 직접 손본 기와지붕, 아버지와 함께 뛰놀던 작은 마당까지.
우리 가족의 모든 추억은 이 한 채의 집에 겹겹이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