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서면 황이리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의 옛 절터이다.
발굴 당시 출토된 기와로 보아 적어도 9세기 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나, 이후 대량 출토된 기와나 삼층석탑, 석등, 비석귀부 등 유물들로 추측해 보았을 때 9세기 후반 대대적인 중창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건물지와 선림원지삼층석탑, 선림원지석등, 홍각선사탑비 귀부 및 이수, 선림원지부도 등이 남아 있다.
어렴풋이 남아있는 흔적
고상한 기품과 맞배지붕의 단아한 멋을 품고 있던 사찰.
금당과 조사당 등 여러 법당들이 어우러져 누군가의 휴식처이자 기도처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
푸른 산과 한 몸인 것처럼 자연에 녹아있던 아름다운 사찰은 이제 그 흔적만이 처참하게 남아있다.
9세기 말 화려한 중창 후 태풍과 홍수로 산이 무너져 폐사된 걸로 추정되는 이 절에는 현재 주춧돌과 건물지, 삼층석탑 등 몇몇 유물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한때는 누구보다 사랑받으며 존재감을 빛냈을 멋있는 사찰.
이제는 그 모습을 기억하는 이도 없고, 엣 흔적을 찾아오는 이도 매우 드물다.
지금은 그저 오래된 흔적만 어렴풋이 남아있는 절터.
하지만 이곳에서 우리의 역사는 찬란하게 쓰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