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1년(신라 문무왕 11년) 관음보살의 진신이 근처 해변의 굴속에 머문다는 말을 듣고 의상대사는 굴에 들어가 예불을 하였다.
그러던 중 관음보살이 나타나 수정으로 만든 염주를 주면서 절을 세울 위치를 알려주어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고 ‘낙산사’라 칭했다고 한다.
2005년 대규모의 산불 이후 대대적인 중수를 거쳤으며, 일대의 발굴 조사도 진행하였다.
그 결과 통일신라, 고려시대의 기와조각들이 다량 출토되어 낙산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낙산사 일대 92.637㎡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경내에는 칠층석탑, 원통보전, 홍예문, 홍련암, 의상대 등 여러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현재 보물 제1723호 공중사리탑과 보물 제1362호 건칠관음보살좌상, 보물 제499호 칠층석탑을 비롯하여 해수관음상, 천수관음상, 의상대사의 유물이 봉안된 의상기념관 등 가치가 뛰어난 성보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 시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
더불어 수려한 동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부처가 사랑하는 고찰
푸른 동해와 맞닿은 오봉산 끝자락.
천년의 시간을 지나온 사찰이 있다.
짙은 바다 내음과 파도 소리가 진하게 들려오는 아름다운 언덕.
청명한 풍경 소리까지 더해진 낙산사는 부처의 예지로 1300여 년 전부터 이곳에 자리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사찰이다.
반짝이는 파도와 소나무 향 가득한 경내는 수려한 절경으로 유명하며, 절을 둘러보는 산책로는 경건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해바다의 너그러움을 품고 있는 이곳에
오늘도 수많은 이들이 간절한 마음을 덜어놓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