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흥법스님이 창건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며 기도처로 유명해진 곳이다.
경내 바다 앞에는 광어 바위, 발가락 바위, 발바닥 바위 등 특이한 모양의 기암괴석들과 작은 해변이 있고, 이곳으로 먹이를 찾아 몰려드는 황어 떼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 서 있는 관세음보살상 뒤로 푸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경내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쉬고 또 쉬어가는 절
해안가 기암괴석들을 자세히 보니 무언가를 닮아 있다.
넓적한 바위는 한 마리의 거북이와 다름없고,
옆으로 길쭉한 바위는 연꽃 위 부처가 누워있는 모양새다.
파도와 바람이 조각한 작품이지만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꽤 그럴싸하다.
오묘한 기암괴석들을 실컷 감상하고, 나오는 길에 절을 한 바퀴 둘러본다.
육지를 향해 서 있는 부처에게 두 손 모아 정성껏 고개를 숙이는 사람들...
부처와 부처 뒤 바다에게까지 감사와 간절함을 전하고 있다.
경내에서 더욱 넓게 보이는 바다와 명상하기 좋게 놓인 벤치들.
쉬고 또 쉬었다 간다는 이름처럼 이곳에서 잠시, 내 마음도 쉬었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