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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어낸 12가지 선물, 양양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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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체험여행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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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체험여행 No.2

청정자연에서 온몸으로 배우는 농촌 이야기

체험여행은 눈으로만 보고 지나는 여행과는 분명 다르다.
손으 로 직접 만져보고, 또 몸으로 부딪히며 체험한 것들은 그만큼 가슴 속에 깊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와 함께 하 는 여행에서 농촌으로 떠나는 체험여행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1일차

‘으라차차’탁장사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체험여행
탁장사마을은 탁구삼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이다. 이곳에서는 통나무 던지기, 통나무 지게, 통나무 줄다리기 등 탁장사 와 관련된 체험은 물론 누에공예, 도자기공예 등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교통편

영동고속도로 강릉IC → 동해고속도로 현남IC → 하조대(어성전리 방향 좌회전) → 현성삼거리(정선 진부 방향 우회전) → 어성전길 → 탁장사 마을

탁장사마을

물 맑기로 소문난 어성전 계곡에 위치한 탁장사마을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영동고속도로 현남IC를 빠져 나와 7번 국도 양양 방면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톨게이트에서 탁장사마을까지는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하조대 해변을 지나 7번 국도에서 418번 지방도로로 방향을 잡으면 또다른 분위기의 드라이브 코스가 기다린다. 한가로운 농촌풍경과 병풍처럼 이어진 야트막한 야산 그리고 작지만 정겨운 시골분교의 모습이 조금은 들떠있던 기분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차창을 스치고 지나는 시골마을의 정취를 즐기는 사이 어느새 저 멀리 아담한 마을 입구가 시야에 들어온다.
마을 입구를 지나 잘 닦인 마을 신작로를 따라 2~3분 정도 더 들어갔을까. 좌우로 옥수수 밭이 보이고 그 뒤로 정겨운 모습의 장승과 500여 평에 이르는 널찍한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이 탁장사마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탁장사 체험관이다. 탁장사마을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체험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탁장사 체험관에는 체험시설뿐 아니라 샤워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을 위한 멋스러운 통나무 원두막 등도 마련돼 있다.
지난 2002년 강원도에선 처음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탁장사마을에는 각종 편의시설만큼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탁장사마을의 대표적인 체험은 탁장사 체험. 통나무를 베고, 지고, 던지는, 어찌 보면 단순한 체험이지만 실존했던 ‘탁 씨(氏) 장 사’의 이야기가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인지 관광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최근에는 탁장사 체험과 함께 전통도자기공예, 누에고치공예 등을 추가해 보다 풍성한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떡메치기와 촌두부 만들기 등 시골음식 체험과 제철 과일이나 농작물을 수확해 보는 농촌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탁장사마을에서는 들미골 트래킹도 빼놓을 수 없다. 2km 남짓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는 길이 완만해 누구나 산책하듯 편하게 걸으며 강원도 오지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철, 트래킹 후들미골계곡에서 즐기는 물고기잡기는 땀 흘린 자에게만 주어지는 보너스라면 보너스다.
마을에서는 효과적인 체험을 위해 당일, 혹은 1박2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최소 10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 램이지만 개별 여행자의 경우 사전에 체험여부를 확인한 뒤 체험에 동참할 수 있다. 마을 내 숙박은 마을민박이나 숲속의 집을 이용하면 된다.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숲속의 집은 거실과 방 그리고 부엌을 갖춘 독채 형으로 모두 9채가 준비돼 있다.
탁장사마을에서는 매년 7월 ‘탁장사마당놀이축제’를 개최한다. 이틀 동안 이어지는 이 축제에선 목도놀이시연, 탁장사 줄다리기 등 탁장사 마당놀이와 전통도자기공예, 누에고치공예, 목도시연공연, 곤충 체험, 전통전부치기 체험, 전통떡 체험, 물고기잡기 체험, 전통먹거리 체험 등 마을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시연된다.
탁장사마당놀이는 2009년 7월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에서 시행한 농촌전통테마마을 향토문화행사지원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축제이기도 하다.

이용안내

위치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2리
전화 :
010-4248-6746
홈페이지 :
http://takjangsa.go2vil.org

여행팁

탁장사 유래는 조선조 말기 경복궁을 중건하기 위하여 전국 각처에서 목재를 모을때 지금의 양양군과 강릉시 경계지점의 나무를 서로 차지하려고 내기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베어서 경계를 넘어 쓰러지는 쪽의 소유로 하였으나 공교롭게도 경계에 쓰러졌다. 그래서 이 나무를 질 수 있는 사람의 소유로 하기로하여당시 강릉에 힘세기로 이름난 권장사가 먼저 지고 일어서다가 그대로 주저앉고 말자 서면 소래(현 양양군 서면 송천리)에 사는 탁구삼씨가 이 나무를 지고 어성절까지 넘어오자 마을에서는 큰잔치를 베풀었다고 한다.

2일차

명주사 시원한 바람에 마음을 씻고, 법수치 맑은 물에 몸을 씻다
둘째 날 일정은 명주사에서 시작하면 된다. 산세 험하기로 유명한 만월산에 기대어 있는 명주사는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고찰이다.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법수치계곡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굽이굽이 그 모습을 달리하는 법수치계곡은 때로는 순하게때로는 힘차게 흘러내리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교통편

탁장사마을 → 어성전3교 지나 우회전 → 명주사 → 어성전 사거리(법수치 방면 좌회전) → 용탄교 지나 법수치 방면 좌회전 → 법수치계곡

명주사

고려 목종 12년 혜명과 대주 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명주사는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와 현남면 하월천리 경계선장에 위치한 만월산에 기대어 있다. 바다에서 달이 떠오르면 산이 붉게 변한다고 해서 만월(滿月)이란 이름을 얻은 이 산은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전문가나 심마니들만 알 정도로 골이 깊은 악산(惡山)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포장된 도로를 따라가는 길이건만 명주사에 이르는 길은 그 깊은 골만큼이나 호젓하고 아늑하다.
제법 길게 이어진 숲길을 몇 구비 돌아 마주한 명주사는 생각보다 아담한 모습이다. 주차장에서 짧은 돌계단을 오르면 이내 사찰의중심 전각인 극락전이 나온다. 한데 특이한 것은 돌계단을 사이에 두고 나무로 조각된 두 개의 두상이 솟대처럼 양옆에 자리해 있다는 점이다. 석주 위에 놓여있는 두상의 표정도 흥미로운데,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좌측 두상과 달리 우측 두상은 무척이나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다. 마치 사천왕상을 대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일주문과 천왕문이 없는 명주사에서 속세와 가람의 경계가되는 돌계단 옆에 세워진 조각상들이고 보니 이들을 두고 천왕문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해도 그리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인다.
돌계단을 올라 마주한 명주사 극락전은 1000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오랜 세월동안 소실과 중건을 반복한 탓이다. 지금의 극락전은 한국전쟁과 수해로 인해 소실된 것을 중건한 것이라 한다. 경내에는 극락전 외에 삼성각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4호인 명주사 동종이 남아있다.

이용안내

위치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380번지
전화 :
033-673-1526

법수치계곡

법수치계곡은 물 맑기로 유명한 곳이다. 불가에서 번뇌의 때를 씻어주는 법수(法水)에서 그 이름을 따왔으니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응복산 깊은 골짜기에서 발원해 어성전계곡과 몸을 합친 법수치계 곡은 남대천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때까지 세속의 때를 씻어내려는 듯 그렇게 유유히 흘러내린다.
법수치계곡은 갈천계곡, 미천골계곡 등과 함께 양양을 대표하는 계곡이다. 이들 계곡 중 최고의 물놀이 장소를 꼽으라면 법수치계곡이 으뜸이다. 맑은 계곡물에 더해 어른 가슴정도에 미치지 않는 낮은 수심과 넉넉한 폭만큼 순하게 흘러가는 계류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계곡 주변으로 훌륭한 그늘막이 되어주는 송림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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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

법수치계곡 주변으로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때문에 계곡가에 위치한 펜션이나 민박 등을 베이스캠프 삼아 피서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라면 마을회관이나 상점 등의 위치를 미리 확인한 뒤 이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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